여성들에게 질염은 감기보다 더 흔한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질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하루종일 축축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겪습니다. 재발도 잦아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는 증상을 반복합니다. 저 또한 질염으로 여러 군데 병원을 찾아다니고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질염 증상과 예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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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이란?
질 감염에 의한 염증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의 여성은 일생에 한번 이상 질 감염을 경험합니다. 질염은 면역력 저하, 균 감염, 여성 호르몬 결핍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질 내 PH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정상적인 질에서는 항상 윤활액을 분비하여 질벽을 보호합니다. 이러한 분비물은 냄새가 없고 맑아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질염에 걸리면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하거나,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변합니다.
질염 증상
- 다량의 분비물
- 가려움증, 통증
- 심한 악취
- 성교통
- 아랫배, 골반 불편함
질염 종류와 치료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여성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질염을 말하며 냉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있고 냉의 양도 많아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모든 질염의 50% 차지하며 원인은 질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세균의 과증식으로 나타납니다.
잦은 성교, 항생제 남용, 생리혈에 의한 질내 산도의 증가 등에 질내 좋은 세균인 젖산균이 사라지는 것이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균성질염은 적절한 항생제의 복용과 소독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간혹 치료를 받지 않아 골반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 이외에도 질크림 또는 질좌제 사용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칸디다질염>
칸디다 질염은 전체 질염의 25%로 세균성 질염 다음으로 흔한 질병입니다. 칸디다는 곰팡이균의 일종으로 다른 감염성 질염과 외부감염이 아닌 질 속에 정상세균총의 하나로서 우리 몸의 환경의 변화로 과증식 하여 생긴 질환입니다.
칸디다증의 주 증상은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과 하얀 두부 같은 분비물이며, 외음부가 붉어지고 심해지면 붓기도 합니다.
칸디다 질염은 곰팡이 치료약인 항진균제의 복용과 연고의 도포로 쉽게 치료 가능합니다. 소독치료도 같이 하는 것이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염과 달리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충분히 약을 복용해야 단기간에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관계를 통해 편모충이 전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트리코모나스균이 작을수록 가벼우며, 간혹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주 증상은 화농성 냄새가 나는 녹황색 질분비물과 거품이 있는 냉증과 심한 가려움증이며, 세균성질염 증상과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는 메트로니다졸 항생제 요법으로 가능한데 95%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고, 반드시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 몸 컨디션을 유지를 잘하고 스트레스나 피로등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 청결에 유의하고 샤워 후 잘 건조하도록 합니다
- 질 분비물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성관계 및 음주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 가급적 면제품 속옷을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삶음 코스로 세탁합니다
- 타이트한 옷(청바지, 레깅스등)은 장시간 입지 않도록 합니다.
- 용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도록 합니다
- 질 유산균을 매일 복용 섭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