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7. 3. 12:47

목에 걸리는 가래 없애는 방법 5가지

 

호흡기질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는 기관지나 폐로부터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입니다. 가래를 여러 번 뱉어내도 여전히 목에 가래가 남아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계속 기침이 나와서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줍니다. 지금부터 가래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침
기침가래

 

목차

     

    가래란 무엇인가?

    흔히 가래는 인체에 필요 없는 불순물로 여기지지만 기도를 통해 들어오는 불순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신체의 중요한 방어 기전입니다. 우리 목은 수많은 점막으로 덮어져 보호되고 있습니다. 호흡 등에 의해 목을 지나는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을 체내에 침입하지 않도록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약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무의식적으로 삼키기 때문에 가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래는 95%가 수분 나머지 5% 정도가 단백질,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래의 점도는 기관지 점액의 수분 함량이 적을수록 높아집니다.

    기침가래기침가래
    기침가래

     

    가래 생기는 원인은?

    가래는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게 되며 특히 인두염, 후두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염증이 원인이 됩니다. 그중에는 담배와 배기가스, 미세먼지, 기관지 천식, 폐결핵, 폐암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기가 건조한 겨울과 노화에 의해 점차 퇴보한 구강 건조(구강 건조증)가 생기기 쉬운 고령자분들이 쉽게 가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래가 나오는 것은 대부분 감기의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가래기침가래
    기침가래

     

    가래 색깔로 질환 진행정도

    가래의 분비량, 색, 배출 횟수 등은 호흡기질환 치료에 있어 현재 진행정도와 앞으로 예후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따라서 가래가 나올 때는 색과 양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경증의 단계에서는 묽고 흰 가래의 양상을 보이며, 염증이 진행될수록 누런 화종성 가래, 녹황색 가래, 객혈의 가래를 보이게 됩니다. 

    가래는 농도가 짙어질수록 세균감염 위험성이 높아지며 이는 호흡기질환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끈적하고 누런 가래: 가장 경증의 단계로 일반인에게도 흔히 보일 수 있습니다. 주로 목 이물감, 끈끈한 느낌이 느껴지거나 평상시와 다르게 가래 분비량이 늘어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감기, 비염,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
    • 푸른색으로 짙어지는 가래: 기관지와 폐의 염증이 진행된 상태로 경증/중증질환 단계에 해당됩니다. 이때는 가래의 양이 늘고 점성이 높아져 수시로 가래를 뱉어내야 하며, 때로는 스스로 배출이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폐렴, 만성기관지염 등)
    • 초록색 가래: 부비동염. 기관지염 등
    • 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 만성적인 호흡기/중증 폐질환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양상으로 염증이 가장 깊은 상태입니다. 이미 약해진 기관지내벽에 상처를 입힐 경우 혈관 및 근육층 파괴로 객혈이 나타나며,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폐농양, 결핵, 폐암 등)

     

    가래 삼키면 없어질까?

    가래 뱉는 행위를 보기 좋지 못한 행동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삼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가래의 경우 삼켜도 큰 무리는 없으나 세균의 번식으로 인한 농성 가래는 신체의 구조상 식도, 위장으로 넘어가게 되며 이때 염증성 물질들이 식도벽, 위벽에 자극을 주게 되어 소화불량, 더부룩한 증상부터 시작해 위염, 식도염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 5가지

    가래증상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관리가 꼭 이루어져야 하며, 평소 가래가 심할 때 제거에 도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시로 물 마시기
      가래를 쉽게 없애는 방법은 기관지 안에 물기를 많게 해서 가래를 녹이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물을 자주 마시면 가래 제거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호흡기의 가장 큰 적은 '건조'인 만큼 평소 들이마시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5~60% 정도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계절인 봄과 겨울은 특히나 습도를 높이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2. 코 따뜻하게 하기
      코감기,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공기가 차고 건조해 가래가 생겼을 때 시도하면 좋은 방법은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 가까이 대서 따뜻한 김이 코로 들어오게 합니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 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고 코 점막의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에 도움을 줘 가래가 쉽게 제거됩니다.
    3. 금연하기
      담배는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기침과 가래를 만듭니다. 지속해서 흡연할 경우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면서 호흡 기능을 악화시키며 가래 내뱉는 능력도 줄어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가래치료, 없애는 약 복용하기
      심한 경우 약물을 사용해 가래 배출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약물에는 가래를 묽게 하는 점액용해제, 기관지 분비액을 증가시켜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거담제 등이 있습니다
    5. 도라지차 마시기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라지는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효과가 강하다고 나옵니다. 실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만드는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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