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게 되면 자주 보게 되는 나물이 냉이, 달래가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찾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봄철 몸보신 할 수 있는 제철음식 3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냉이, 달래, 꼬막 총 3가지입니다. 각각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냉이
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나물 중 하나인 냉이는 향긋한 향 덕분에 된장국, 무침으로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이며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변비예방에도 좋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바로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고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결석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섭취 시 주의하도록 합니다.
<냉이 된장국 레시피>
- 냉이의 뿌리를 칼로 긁어서 잔뿌리와 흙을 제거하고 시든 잎을 떼어낸다.
- 손질한 냉이는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흙이 가라앉으면 흐르는 물에 씻는다.
- 냉이를 먹기 좋게 5cm 정도로 썬다
- 냄비에 쌀뜨물 또는 멸치육수, 된장을 넣고 강불에서 끓여준다
- 국물이 끓어오르면 대파, 청양고추, 간 마늘을 넣는다
- 냉이를 넣고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불을 끈다
2. 달래
달래는 특유의 알싸한 맛 덕분에 입맛 돋우는데 제격입니다. 된장찌개나 달래양념장을 만드면 감칠맛 나는 풍비가 확 살아납니다.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 및 피로해소에 도움 되며 빈혈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손발이 찬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달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위장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위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달래양념장과 김구이 레시피>
- 달래는 먹기 좋게 2cm 길이로 잘게 썬다
- 볼에 달래를 넣고 간장, 간 마늘,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넣어 잘 섞는다
- 조미가 되지 않은 생김을 준비한다
- 김을 불에 직접 구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구운 김에 흰쌀밥과 달래 양념장을 넣고 맛있게 먹는다
3. 꼬막
주로 11월~3월까지가 제철인 꼬막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별미로 손꼽힙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습니다. 비타민 B군과 철분 함유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칼로리도 100g당 80kcal로 낮은 편이어서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고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꼬막찜 레시피>
- 꼬막은 껍질끼리 비벼 씻은 다음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합니다.
-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꼬막을 삶는다(꼬막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간장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꼬막이 입을 벌리면 건져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 설탕, 고춧가루,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약간)로 양념장을 만든다
- 꼬막 한쪽 껍질은 떼어내고 접시에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