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해외여행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동남아시아나 중남미등 여전히 장티푸스가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전염속도가 빠르고 제1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장티푸스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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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원인은?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전염병입니다.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됩니다.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등에 장티쿠스균이 묻으며 전염되기도 하고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입니다
장티푸스 증상
장티푸스 잠복기는 1~7주(평균 8~14일) 정도로 긴 편입니다.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오한, 기침, 식은땀, 식욕부진, 근육통등 감기로 오인하다가 며칠 뒤부터 복통, 가슴에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열이 발생하기 전 수일간 장염 증세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변비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설사는 어린 소아에서 더 흔하며 변비는 나이가 많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장티푸스의 대표적인 특징은 발열입니다. 1주 정도에 걸쳐 열이 서서히 올라가다가 2~3주가 되면 지속적인 고열이 시달리며 4주 정도가 지나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열이 내려갑니다.
그러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20~40%의 환자에게는 복통이 발생하며 치료를 받지 않은 채 3주 정도가 지나면 장 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 또는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 진단방법
장티푸스는 환자의 혈액, 대변, 소변, 골수 등의 검체에서 살모넬라균 타이피균이 배양되면 장티푸스로 진단합니다. 감염초기에는 혈액에서 균이 분리될 수 있으며 감염 1주일 후부터는 소변이나 대변에서 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 치료방법
장티푸스 환자는 격리해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퀴놀론계나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복약 후 5일이 지나면 열이 내리지만 재발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에 보통 해열 후에도 2~3주간은 투약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고열로 인해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으로 수분섭취가 어려우면 정맥 수액 요법을 통해 수분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장티푸스 환자에게 아스피린은 체온의 급격한 하강과 저혈압성 쇼크 일으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장티푸스 환자는 대소변에서 더는 균이 배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격리해야 합니다. 보통 회복 후 1주일까지 균이 배출될 수 있으며 증상이 없고 항생제 치료 완료 48시간 이후부터 대변에서 균 배양검사를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해 3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가 해재됩니다.
장티푸스 예방법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 과일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 벗겨서 먹기
- 장티푸스 유행 국가를 방문할 시 반드시 물을 끓여 먹고 얼음 음료 먹지 않기
- 장티푸스 유행 국가 여행 2주 전 미리 예방백신 접종하기
- 장티푸스 유행 국가 여행 후 60일 이내 발열, 오한, 복통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방문하기
- 음식 섭취 전 화장실에 다녀온 후 3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
장티푸스 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