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14. 15:34

치질, 숨기고 싶은 병 예방 및 자연치료

한국인이 제일 많이 하는 수술 1위가 치질 수술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흔히 항문을 귀엽게 표현한 말로 ' 똥꼬에서 피난다'라고 합니다.

통증 부위가 부끄러워 남들한테 말도 못 하고 고통을 숨기고 혼자 감내합니다.

아픈 티도 내기 힘들고 어떻게 하면 치질 고통에서 완치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질

 

목차

     

     

    치질이란?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로 나눠어 볼 수 있습니다. 치질 중 대표적인 질환은 치핵입니다.

    항문의 혈관을 덮고 있는 피부와 점막이 늘어나면서 살덩이가 생기는 병입니다.

    항문을 덮고 있는 피부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에 심한 농양(고름)이 생기는 치루가 있습니다. 

    치핵은 항문 안쪽으로 생기면 내치핵, 항문 바깥쪽으로 생기면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이중 내치핵은 탈항(창자 벽이 항문으로 빠지는 증상) 정도에 따라 1기~4기까지 나누어지며

    1~2기 때에는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피, 가려움, 불편감이 있다가  배변 후 탈항이 되어 손으로 밀어 넣어야만 들어갈 때 3기 치핵이라 하고,  3기부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문화장실변기치핵

     

     

     

     

    치질 발생 원인

    • 유전적 원인- 항문 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해서 생기는데 가족 중에 흔히 발생
    • 직업적 원인-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 생활습관(배변습관) 원인- 습관적으로 배변 시 장기간 변기에 앉아 과도한 힘을 항문에 줄 때, 배변 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며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 설사, 변비의 원인- 만성적인 변비와 설사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그만큼 항문 점막에 자극을 많이 받음
    • 음식물에 의한 원인- 술을 자주 마시거나,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 발생
    • 임신과 출산- 임신 중 치질이 잘 생기며 기존에 치질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 연령증가에 의한 요인- 나이가 들면서 항문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조직이 약해져서 자주 발생

    화장실임신치질

     

     

     

    치질의 증상

    • 출혈- 배변 시 선홍색 피가 대변에 묻어 있거나 휴지에 묻는 정도이나 조금 심해지면 피가 변기에 뚝뚝 떨어집니다. 또 치핵이 더욱 진행되면 일상생활 중에도 출혈이 있게 되어 팬티나 바지에 피가 흥건히 배어 있습니다. 특히 점액성 출혈이나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이나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탈항- 치핵이 점점 진행되면서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초기에는 저절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나 병이 더 진행되면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고 결국에는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 통증- 내치핵에서는 대개 통증이 없으나 혈전성 외치핵(응고된 피가 점막 내에 고이는 상태)인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항문 소양증- 탈출된 항문 상피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이 약한 항문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점액 배출- 치핵이 밖으로 빠져나오면 항문의 점막이 밖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항문 주위나 팬티에 묻어납니다. 

     

     

    치질 자연치료법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생기는 혈액순환의 둔화로 인해 치질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치핵 1~2기는 병원을 가지 않고 자가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조기 치핵입니다.

    사실 치핵의 80%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핵과 치열은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고 자가 치료가 가능하나 치루의 경우엔 수술하지 않으면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매일 세 번 이상 좌욕하기>

    경미한 치핵은 좌욕만으로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모든 치질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며 치료법입니다.

    좌욕은 오그라든 항문 내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해 해당 부위의 상처가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독약이나 소금 등 첨가물을 넣지 않는 맹물로 하루 3번 이상 한 번에 5분 정도 준비한 온수물로 항문 부위를 담그고 앉아있으면 됩니다.

    변을 보기 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 앉지 말고 가운데 뚫린 방석 사용하기>

    1~2시간 앉아 있었다면 5분 정도 일어나 걷는 게 좋습니다.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할 때는 가운데가 구멍 뚫린 도넛 방석을 사용하면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조직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어 치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는 것, 쪼그리고 앉아있는 것, 방바닥에 앉아있는 것 등 삼가는 게 좋습니다

     

     

    <섬유질 많은 음식을 먹는다>

    섬유질이 풍부한 콩, 무, 김, 미역, 다시마 등 골고루 섭취해서 변을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먹는 흰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보리밥을 먹으며 식이섬유 섭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을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물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 횟수와 대변 양을 증가시킵니다.

    하루에 물은 1~2L 정도 여러 번 나눠 수시로 마시는 게 좋습니다. 

     

    <변비와 치질 예방하는 배변자세>

    가장 자연스러운 배변 자세는 바닥에 쪼그려서 변을 보는 자세입니다.

    양변기에 앉아 배변을 볼 때는 다리의 각도를 올릴 수 있도록 발 밑에 발판을 두면 직장근이 이완되고 항문직장각이 펴지면서 쾌변을 도와 변비와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