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홍역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질병, 홍역(Measles). 한 번 감염되면 고열과 발진 등으로 큰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폐렴, 뇌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홍역 예방접종 및 증상, 원인 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홍역이란 무엇인가요?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orbilli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전염병입니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 잠복기: 약 7~21일
✅ 주요 증상: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전신 발진
✅ 감염률: 백신을 맞지 않으면 약 90% 이상 감염 위험
2. 국내 홍역 발생 현황 (2024.12~2025.3 기준)
최근 발표된 보건당국 자료에 따르면,
총 18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3명은 베트남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주의할 점은,
백신 접종 전 영아(1세 미만)가 4명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접종력이 없는 성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홍역의 전파 경로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 전파가 매우 잘 되기 때문에
감염자와의 접촉 없이도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파 경로 요약
-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한 공기 전파
-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을 만질 경우
- 식기, 장난감 등 오염된 물건을 공유할 경우
※ 바이러스는 공기 중 최대 2시간 생존 가능
4. 감염되기 쉬운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홍역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영유아, 미접종 성인 등)
- 면역력이 약한 사람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 병원, 유치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나 이용자
❗홍역은 발진이 생기기 4일 전부터, 사라진 후 4일까지 강력한 전염력을 가집니다.
5. 홍역 증상
홍역은 3단계에 걸쳐 증상이 진행됩니다.
각 단계마다 증상의 양상과 심각도가 달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1️⃣ 초기 증상 (약 3~5일)
- 고열(38~40℃ 이상), 기침, 콧물, 인후통
- 눈 충혈, 눈부심, 결막염
- 입 안 볼 점막에 코플릭 반점(Koplik's spots) 발생
💡 코플릭 반점은 발진 1~2일 전에 나타나며 홍역 진단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2️⃣ 발진기 (약 3~5일)
- 귀 뒤에서 시작해 얼굴 → 몸 전체로 퍼지는 발진
-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
- 피부 민감도 증가, 간혹 가려움
-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 위험 증가
3️⃣ 회복기 (약 1주일)
- 발진이 갈색으로 변하며 서서히 사라짐
- 피부 벗겨짐이 동반되며 회복
- 면역력이 약한 경우 합병증 지속 가능성
6. 홍역 치료,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재까지 홍역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대증 치료, 즉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홍역 치료법 요약
- 수분 섭취와 휴식 필수
- 고열 시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사용 (※ 아스피린은 금지)
- 비타민 A 보충 시 회복 속도 향상
- 합병증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고열(40℃ 이상)이 수일간 지속될 때
- 의식 저하, 경련 등 신경학적 증상
-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심한 탈수 증상
7. 홍역 예방접종, 백신이 정답입니다
홍역은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MMR 백신(Mumps, Measles, Rubella)만 제대로 예방접종하면 거의 100%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MR 백신 접종 일정
- 생후 12~15개월: 1차 접종
- 만 4~6세: 2차 접종
- 성인의 경우, 접종 기록이 없거나 항체가 없다면 추가 접종 고려
✈ 해외여행 예정자라면? 출국 최소 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하세요.
8. 홍역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은 필수
-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개인 위생 철저히 지키기
- 면역 취약자 보호 (노약자, 임산부 등)
9. 마무리: 홍역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 질환
- 치료제는 없고, 대증 치료만 가능
- MMR 백신 2회 접종으로 99% 이상 예방 가능
- 모든 연령층 감염될 수 있으니 백신 확인은 필수
👉 지금 바로 본인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감염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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